스마트 거버넌스를 위한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(Smart Governance HRD Program for Creative Public Entrepreneurs)은 2014년 12월 7일, 비무장지대(DeMilitarized Zone, 이하 'DMZ') 및 청와대 사랑채 견학행사를 시행하였다. GMPA 연수생들이 주축이 된 이 행사는 분단현실을 상징하는 DMZ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처한 독특한 정치외교적 상황을 환기하고, 청와대를 방문하여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의 업적을 재고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.

연수생들은 DMZ 방문 과정에서 남북한의 경제적 격차를 절감하는 모습이었다. 한 연수생은 '충격받았다(shocked)' 는 말로 DMZ 너머로 목격한 북한으로부터 받은 인상을 표현하기도 했다. 이 인상이 강렬했던 탓인지, 이후 연수생들의 반응에서는 남북한의 경제적 격차 해소라는 관점에서 통일 문제에 접근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.

이는 본 사업단이 행사를 기획하며 기대했던 반응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, 향후 GMPA 연수생들이 자국 외교방면에서 영향력을 갖게 되었을 때 남북한 통일문제에 접근하는 프레임의 일단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중차대한 의미가 있다고 자평한다.

- 2014. 12. 12. 최종수정 -